경남 창원 마산 여행: 해양드라마세트장에서의 역사와 바다 만나기
드라마 속 바다 풍경 속으로 빠져들고 싶다면, 경남 창원의 마산 지역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해양드라마세트장은 바다와 역사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으로, 촬영 장소로 유명한 이곳은 여전히 방문객들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1. 세트장의 역사와 작품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석곡리 772-1에 위치한 해양드라마세트장은 다양한 인기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무사 백동수', '기황후',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징비록', 그리고 '육룡이 나르샤' 등 여러 작품들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으며, 세트장 주변의 포스터 전시는 과거의 인기 작품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2. 야철장: 가야 시대의 비밀을 간직하다
세트장 내 야철장은 가야 시대의 고유한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삿갓 모양의 너와 지붕과 높은 굴뚝이 조화를 이루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곳은 과거 철광석 제련과 해상 무역의 중심지였던 곳으로, 용광로와 풀무 등 옛 철기 제작 과정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올해 말까지 리모델링 공사가 예정되어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선착장: 바다와 역사의 만남
해양드라마세트장의 바다 경관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선착장은 과거 드라마 '김수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가야의 중심 인물 김수로와 허황옥의 이야기가 녹아든 가야관과 김해관을 지나면, 당시의 침실과 회의 장소, 다양한 소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일부 구조물이 철거되었지만, 새로운 배 제작을 통해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니 기대가 됩니다.
4. 저잣거리: 역사 속으로 걸어가는 거리
저잣거리는 옛날 가야 시대의 시장을 재현한 공간으로, 신발가게, 대장간, 토기가게 등 다양한 상점들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특히 바다를 곁에 두고 걸을 수 있는 파도소리길은 1.7km에 달하는 산책로로, 전망대와 데크로드가 조성되어 있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마산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경남 마산의 해양드라마세트장은 단순한 관광지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바다와 역사가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시간 여행을 하듯 옛 가야 시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으며, 새롭게 변모할 미래의 모습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다음 마산 방문 시, 이 특별한 장소를 놓치지 마시고 다채로운 경험을 만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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